수지 "'정인'과 '태주'의 관계가 친구같이 편했는데 실제로도 편하고 친구같은 케미여서 작품에 잘 반영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지는 "원더랜드라는 세계관이 신선했고 그리운 사람을 구현하고 진짜로 믿게 되는 것들이 신선하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더라, 그런 마음으로 흥미롭게 읽었다"라며 시나리오의 첫 인상을 밝혔다.
수지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잘 끌어내 주시는 감독이더라. 저도 연기하면서 그런 부분이 재미있었다.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데 제 이야기도 많이 물어봐 주시고, 젊은이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며 저희 의견을 잘 받아주시는 소통을 잘 하는 감독이더라"라며 김태용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지는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태주를 그리워하면서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언급헀다.
수지는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말씀하신 것 중 가장 와 닿았던 건 인간과 소통이 더 어렵고 대화가 잘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 생각을 매번 하면서 연기하려 했고 그 부분을 신경쓰려 했다"며 작품에 임하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를 이야기했다.
수지는 "이 영화를 많이 그리워했는데 개봉하게 되서 기쁘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날 생각을 하니까 설레고 기쁘다"라며 개봉소감을 밝혔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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