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정인, 영준(브라운아이드소울), 조정치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정인, 조정치 커플 레옹, 마틸다 같다"라며 댓글을 읽었다. 이에 조혜련은 "있네 있어. 모자 쓴 것도"라며 웃었고, 김태균은 "화분이라도 들고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정치는 "나는 추구하는 게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살짝 박미선, 이봉원 같다"며 웃었다.
김태균은 "조정치, 영준 두 분이 듀오를 결정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나"라고 물었고, 조정치는 "우리가 동갑 친구인데 친하게 지내다가 영준의 준. 정치의 치 해서 '썩어도 준치'를 하자고 하다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치는 "노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음악적 작업을 하면서 놀지 않으면 명분이 안 선다"라고 밝혔고, 조혜련은 "그러면 '썩어도 눈치'라고 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영준은 "너무 괜찮은데 지금 깨달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태균은 "한국 가요계 최고 잉꼬부부라고 한다. 한국의 비욘세와 제이지. 정인과 조정치"라며 "정인에게서 조정치를 뺏어가려는 남자가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그래서 중간에 앉지 않았나.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라고 언급했다.
김태균은 "정인은 21년 연말 '컬투쇼'에서 함께했고, 조정치 영준은 너무 오랜만이다. 몇 년 만인 줄 아냐"라고 물었고, 영준은 "10년 전?"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12년 전이다. 결혼 전 엠블랙이랑 같이 나왔더라"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조정치는 8년 만에 나왔다"라고 언급하자, 조정치는 "그렇게 오래 도니지 몰랐는데 '컬투쇼'는 좀 오래되었네"라고 답했다. 조혜련은 "단가가 안 맞아서?"라고 농담을 던졌고, 조정치는 "아니다. '컬투쇼'는 그냥 나와야죠"라며 당황했다.
조혜련은 "이참에 계속 나와야겠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정인만 보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정치는 "'썩어도 준치' 둘이 싸게 (나올 수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은 "3부 끝나자마자 조정치가 퇴장해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라고 언급하자, 조정치는 "우리 아이가 하원해야 될 시간이랑 겹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누구한테 맡기고 온 게 아니구나"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매니저가 안 도와줬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조정치는 "매니저가 1명이라 여기 와있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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