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갓생' 방송인 전현무, 바프 다음은 골프 '라베했어' [종합]

기사입력2024-05-07 10:5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열일 아이콘' 전현무가 스포츠 예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스승 김국진, 동급생 권은비와 함께 할 명랑 골프 도전기 '나 오늘 라베했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연출 이세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 이세영 PD가 참석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어렵기만 한 골프 예능이 아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예능을 지향한다.

골프 애호가들의 기억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골프 예능들과 달리, '나 오늘 라베했어'의 차별점이 강조됐다. 이 PD는 프로그램을 "권은비와 전현무의 명랑 도전기"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특히 초보 전현무와 스승 김국진의 남다른 관계에 집중했다고. "김국진과 전현무가 사적으로 각별하고 애틋한 관계인 걸 많이들 모르실 것"이라며 "이정도 깊은 사이였나 싶다. 우리 프로그램의 강점은 관계다. 골프의 기능이나 실력적 측면에 집중한다기보단, 출연자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꼭 골프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명랑 만화같은 성장 스토리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각별한 사이이기에 더 재밌는 포인트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PD는 "돈독한 사이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 '천사 교장쌤'이 '무쪽이'를 언제까지 사랑으로 감싸줄 지 지켜봐달라. 골프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만화를 보듯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PD는 비교적 적은 고정 멤버 숫자도 차별점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인원이 적다보니 더 돈독해지고, 서로를 애정하는게 더 빨리 생긴다. 권은비와 전현무는 평소엔 티격태격 친남매 같은 케미인데, 일일 전학생이 오면 둘이 한몸처럼 붙어있다. 케미가 변하는 게 재밌다"고 귀띔했다.

전현무는 프로그램 합류 이유에 대해 "난 외아들인데, 김국진은 친형같은 느낌이 들었다. 국진이 형이 함께 한다는 것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예계는 골프를 치는 파와 안 치는 파가 나눠져있다. 호불호가 명확하다. 난 후자였다. 아예 관심이 없었다. 진입장벽이 높고, 골프방송을 보면 무슨 얘기인 지 모르겠고. '골린이'를 위한 방송이 너무 없었다. '라베했어'는 골프를 잘 못치는 사람들이 100타를 깨는 과정을 리얼로 보여준다. 나같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방송이겠구나 생각했다.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현재 11개 고정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가 열일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현무는 '나 오늘 라베했어'로 스포츠 예능에 거의 처음으로 도전하는 소감도 밝혔다.

전현무는 "주로 상반신만, 입을 쓰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몸을 쓰는 건 거의 없었다. 이번엔 카메라가 전신을 찍는다. 거의 처음이다. 그래서 스포츠 예능이 더 신선하다"고 웃었다.

전현무와 KBS2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이후 11년 만에 예능에서 재회한 김국진은 "전현무를 처음 봤을 때 저 친구는 아나운서가 아니고 예능인이라는 걸 바로 느꼈다. 기대와 불안이 있는 눈동자에서 느껴지더라. 그런 모습이 귀여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전현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며 '이렇게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만약 결혼한다면 김국진을 주례로 모시고 싶을 정도다. 그 정도로 예능 선생을 떠나서 인생의 선생님이다. 아무리 까불어도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시는 분이 국진 형님이다. 간달프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7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