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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뻘짓'에 방예담 머리채…애먼 사과까지 "심려 끼쳐" [종합]

기사입력2024-05-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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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예담이 지인의 어처구니없는 장난 탓에 애먼 사과를 하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방예담은 iMBC연예에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방예담이 난데없는 사과를 하게 된 경위는 전날 밤 그의 친구 이서한의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밤 이서한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두 명이 어두운 공간, 소파에 누워 성적인 행위가 연상되는 자세를 취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이를 몰래 촬영한 구도 탓에 '몰카' 의혹이 퍼진 것.

문제의 영상은 1시간 여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지에 퍼져 일은 커졌다. 심지어 해당 영상이 방예담의 작업실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독특한 디자인의 작업실이라 쉽게 유추 가능했던 상황.


이후 이서한은 "남자들끼리 장난"이라며 "영상의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이었던 점 예담이와 예담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이 영상 관련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줬으면 좋겠다. 영상 본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쉬이 꺼지지 않았다. 해당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이 맞는지, 장난을 함께한 인물 중 방예담이 포함되었는지, 몰카라는 중대한 범죄 행위를 장난으로 연출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등 팬들의 성화가 빗발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결국 이서한은 2차 사과문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내놓으며 재차 고개 숙였다. 그는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나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방)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고 적었다.

이어 "나와 나머지 친구들이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며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영상으로 인해 불쾌했을 모든 분들과 나를 아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방예담은 친구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연출 상황이 벌어지는 문제의 '장난' 현장에 없었던 것. 친구들의 철없는 행동 탓에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된 방예담의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한편 이서한은 2002년생으로 2021년 웹드라마 '없는 영화'로 데뷔했다. 방예담은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20년 YG엔터테인먼트 그룹 트레져로 데뷔했고, 2022년 탈퇴했다. 지난해부터 솔로로 활약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GF엔터테인먼트, 이서한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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