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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변우석, 치료제도 없다는 그 어려운 '월요병'을 치료해 주네

기사입력2024-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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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서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주 미치도록 설레게 만들고 있고, 치료제도 없다는 그 어려운 '월요병'(주말을 쉬고 월요일 아침에 특히나 피곤한 상태를 말함)을 치료해 주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4월 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가 첫 방송됐다.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은 류선재 역을 맡았다. 그는 19살의 수영선수 류선재와 34살 탑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으로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소화하는 것.

변우석은 류선재 역으로 만인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받고 있고, 지난 2016년 데뷔 이후로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앞서 전작인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섹시 빌런 류시오로 악역을 선보였는데,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정반대로 첫사랑 재질의 비주얼과 189cm의 시원시원한 기럭지, 귀여운 행동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하고 있다.


갑자기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회귀물'이라는 장치를 사용해 변우석을 고등학생으로 만든 '선재 업고 튀어'다. 변우석은 임솔 역의 김혜윤과 교복을 입고 청춘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데, 시청자들은 교복 입은 류선재를 보며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며 열광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 당시 변우석은 "전 작품이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대본을 보고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한 번만 더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한 번 더 교복을 입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다양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선재라는 캐릭터가 나한테 와줘서 노리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믿기지 않는 게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로 만 32세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영화 '소울메이트'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까지. 변우석은 교복 한 벌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풋풋한 청춘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교복하면 변우석이 떠오를 지경이다.

요즘 사람들의 드라마 시청 형태를 보면 몰아보기에 익숙해져 있는데, '선재 업고 튀어' 시청자들은 다르다. 몰아보기가 아닌 본방사수를 택했고, 거기에 본 방송 전 복습까지 하고 있단다. 이러니 시청률은 오를 수밖에. '선재 업고 튀어'는 첫 방송 3.1%로 시작, 2회엔 2.7%로 조금 줄었지만 3회부터 6회까지 3.4%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7회는 4.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날아오르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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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이클립스라는 그룹명으로 참여한 '선업튀' OST, 삽입곡도 음원 차트에서 괄목한 상승세를 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나기', 'RUN RUN', 'You&I', '만날테니까' 등이 수록돼 있는데 이 곡들은 선재와 솔이의 서사에 과몰입을 유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변우석은 캐릭터, 작품 하나 잘 만나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로 변우석의 진가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아니 변우석 씨. 연기가 엄청 섬세해졌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청춘기록' 때랑 같은 학원물인데 뭔가 또 다른 느낌으로 표현력이 엄청 풍부해짐. 물올랐다", "진짜 이 미친드라마...한 번 본 드라마는 잘 안 보는데 1화부터 통으로 몇 번을 보는 건지", "유치한데 또 설레고", "본방사수할게요. 그게 선재를 위한 거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의 개인 채널에는 다양한 버전의 주접 멘트가 달리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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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메인 남자 주인공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작품이 첫 메인 롤이었어?'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부족함 없이 잘 해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현재 '로코계 새로운 간판'이라고 불리고 있다. 반박 불가다. 메인 남자 주인공으로 첫 단추를 잘 꿴 변우석.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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