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박세진은 과거 ADHD 증상으로 인해 대기업에서 퇴사를 하며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쫓겨나듯 퇴사한 박세진에게 이향남 씨는 “조금만 더 버텨보지”라고 하며 드러누웠고, 박세진은 “엄마는 엄마 기분이 먼저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듣던 정형돈은 “저도 같은 경험을 먼저 했다. 95년도에 대기업에 입사를 해서 6년 6개월 후에 부모님께 말 안 하고 퇴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집이 그때 과수원을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사과나무였나 배나무를 따다 떨어지셔서 머리가 깨졌다. 병원에 갔는데 제 앞으로 부모님의 건강 보험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들이 회사를 안 다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게 된 거다. 첫 마디가 ‘돈아, 너 혹시 회사 관뒀니?’였다. 그래서 개그맨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로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대성통곡을 하셨다. 저도 그 당시 어머니께 좋은 이야기는 못 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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