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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두 번 거절당했다"(4인용식탁)

기사입력2024-04-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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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이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가수 변진섭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변진섭은 "친한 동생 중에 영화 배우가 있었다. 영화 자료를 받기로 한 어느 날 선약이 있다며 약속을 취소하더라. 속이 좁아서 발끈했다. 주말만 만날 수 있는 동생이라고 하더라. 국가대표 선수라고. 싱크로나이즈 선수라더라. 그냥 같이 만나자고 했다. 카페에서 만나면 커피라도 사주겠다고 했다. 매니저랑 가면서 그랬다. 예쁠까? 예쁘면 밥 사주고 안 예쁘면 커피에서 끝내자 그랬다. 재미로 그런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가 그때 고등학생 같았다. 코코아를 마시고 있더라. 강남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을 갔다. 먹는 모습 보니까 예쁘더라. 그때도 여자로는 안 봤다. 밥 먹고 헤어지려니까 아쉽더라. 노래방이나 갈까 했다. 내가 의외로 순박하다. 쑥스러워서 내가 아는 애들 다 불렀다. 이휘재, 정준하, 황영조. 술 마시고 노래도 하고 3,6,9 게임도 했다. 거기서 황영조가 체육인 단합 도모 차원에서 삐삐 번호를 땄다. 밤 10시쯤 되니까 아내가 가야 한다고 하더라. 아쉽더라. 이틀 후에 아내의 삐삐 번호가 외워지더라"고 털어놨다.


변진섭은 "맹세하건대 그냥 떠오른 거다. 확인을 위해 해봤다. 답장이 왔다. 그 번호가 왔더라"고 덧붙였다.

박혜경이 "한 번 거절당했다더라"고 폭로하자 변진섭은 "두 번 당했다. 열두 살 차이라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더라. 차로 데려다주면서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우린 여기서 끝내는 게 나아' 이랬다. 이러면 멋있을 줄 알았다. 목소리도 약간 깔았다. 그랬더니 '죄송해요' 하면서 가더라. 만난지 2,3개월 됐을 때였다"고 돌이켰다.

변진섭은 "헤어진 거다. 황당하더라. 5분 생각해 보니 내가 바보 같더라. 다시 삐삐를 쳤다. 감미로운 팝송이 배경 음악으로 차에서 나왔는데 거기다 대고 '오빠가 너무 급했던 거 같아. 오빠가 내일 다시 연락해도 되겠지?' 했다. 다음 날 바로 만나서 '오빠가 너무 성급했으니까 신경 꺼' 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다가 한참 후에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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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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