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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 몽달귀신 유인수, ‘운명의 상대’ 이봄소리와 소개팅 성사

기사입력2024-04-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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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수타면 나 다른 남자랑 소개팅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야한(夜限) 사진관’의 몽달귀신 유인수가 드디어 운명의 상대 이봄소리와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의 고대리(유인수)는 3년 전 연락만 하고 만나지 못했던 소개팅 상대를 애타게 찾았다. 과로사하는 바람에 그날 저녁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걸 꼭 사과하고, 그녀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그녀의 정체는 예상 밖 인물이었다. 일만 하다 죽은 고대리는 그의 자리에 입사한 신입들이 자신처럼 되는 걸 막기 위해 겁을 줘 쫓아내곤 했는데, 그의 운명의 상대가 바로 인턴으로 새로 들어온 김지원(이봄소리)이었던 것. 이에 고대리는 빙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진상 상사인 김과장(한상진)을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고, 김과장 때문에 곤경에 처한 그녀를 도왔다. 그가 죽던 날 밤 이유도 모르고 연락도 없는 자신을 기다렸을 그녀에게 이렇게나마 용서를 빌고 싶었다.


그 절실한 순애보가 그녀에게 닿기라도 한 것인지, 지원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사람들이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이들이 전달했던 포스트잇의 글씨체가 동일하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것이다. 결국 그가 바로 3년 전 자신을 바람 맞혔던 ‘고성호’라는 사실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지원은 또다시 빙의한 그에게 “고성호 너 나랑 소개팅해! 또 잠수타면 나 다른 남자랑 소개팅한다”며 으름장을 놨다.

그리고 3년 만에 비로소 고대리와 운명의 상대인 지원과의 소개팅이 성사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행복하고 설레는 두 사람의 만남이 포착됐다. 이윽고 둘 사이의 거리를 잔뜩 좁혀 입술이 맞닿기 직전까지 이른다. 첫 소개팅에서 첫 키스까지 쾌속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고스트 러브스토리의 급물살에 벌써부터 설렘이 폭발한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지원이 서기주(주원)의 사진관에 입성, 궁금증까지 자극한다. 친구 한봄(권나라)에 이어 산 사람으로서는 두 번째로 발을 들인 게 바로 지원이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소개팅이 사진관 입성까지 이어졌는지는 12회 방송의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제작진은 “고대리가 드디어 운명의 상대인 지원과 첫 소개팅을 할 예정이다. 한 명은 귀신이고 다른 한 명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의 소개팅은 평범에서 벗어나 아주 특별할 것이다. 또 다른 기적 같은 에피소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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