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슈주 려욱, 결혼 앞두고 악플러에 일침 “상처 돌려주면 안 돼?” [전문]

기사입력2024-04-19 07:3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악플러들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18일 려욱이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려욱은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려욱이 악플러의 글에 답글을 남긴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고 있기 때문.

그는 “제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욕하는 사람들은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라고 생각하시나요? 갑질 아닌가요?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나요?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려욱은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소신을 밝힌 후,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라며 경고했다.

앞서 악플러는 “연애해서 몸 관리도 못하니? 그럼 팬 돈을 왜 벌어. 탈퇴해. 팬으로서 참 한심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려욱이 “나도 너가 한심한데.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 누군가에게 상처 주면서 살지 마”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너 그 급 아니야. 니 능력만으로 돈 벌 수 있던 급 아니라고. 정신 차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려욱이 “당신이 왜 급 타령을 하시나요. 전 정신 안 차린 적 없어요”라며 일갈한 바 있다.

려욱의 글을 접한 팬들은 “악플러는 팬 아니지”, “진정한 팬은 이런 악의적인 말을 하지 않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슨 상황이든 악플 달 권리 없음. 연예인들이 샌드백도 아니고 싫으면 외면하면 그만이지 왜 악플로 괴롭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려욱은 지난 3월 29일 여자친구인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다음은 려욱 SNS 글 전문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네요. 제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세요?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받을 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갑질 아닌가요?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나요?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욕하는 나쁜 사람들 같이 화내주고 제 편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저의 팬들이 있어요. 믿음이 있고 함께 해온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가 있을 소중한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과 함께 해오고 이루어진 거예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iMBC 김혜영 | 사진 출처 : 려욱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