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재혼 1년 차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주현은 “남편은 꼼꼼하고 가정적이지만 저는 대외적이고 활동성이 강하다“고 하며 부부간의 성향 차이로 인해 마찰이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윤기원은 이주현의 말을 중간에 자르는가 하면 스스로의 조언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과 박나래는 “저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다. 겸상하는 게 놀랍다. 찌르는 듯한 톤이 있다”, “조선시대인 줄”이라고 하며 화난 선생님과 혼나는 학생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 배우님은 착한 꼰대“라고 하며 “좋은 의미로, 잘 되라는 마음에서 햐는 거다. 그래서 착한이라고 붙이는 거다. 꼰대라는 표현이 좋은 의미에서 사용되진 않지만, 원래 꼰대는 나이 많은 어른이나 가르치는 선생님을 비하하는 은어였다면 요즘엔 자기 경험과 시각을 고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내분은 재미있게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윤기원 배우님은 잘 모르니까 내가 알려줄게라는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기원은 “잠시 말 껴도 되냐”고 하더니 “몰라서 무시했다기보다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비슷하다. 꼰대 화법엔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그대로 쓰고 계신다. 상대의 말에 ‘아니야’라고 부정하는 것, ‘내가 알아’, 내 말이 답이라는 의미의 ’그렇잖아‘가 있다. 저에게도 그러지 않았냐. 지배성 척도가 상승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