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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대중의 관심 많이 받으면 좋긴한데 솔직히 관심 부담스러워 하는 성격"

기사입력2024-04-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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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혜선은 "독특한 시나리오였다. 인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서 내레이션으로 끝나는 시나리오가 인물의 감정을 계속 이야기해 주는 게 묘하게 반감이 들면서 재미있더라 그래서 눈길이 간 시나리오"였다며 이 작품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신혜선은 "남의 관심을 받는 게 삶의 목표인 친구인 '한소라'를 연기했다. 관심을 얻기 위해서 점점 더 이중적이고 가식적인 행동을 한다. 초반에는 사치 부리는 모습을 공유했다면 나중에는 동물 애호가의 모습으로 찬양받고 싶어 하는 친구. 관심받기 위해 이면에서 백조처럼 무던히 안 좋은 노력을 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작품 속에서 라이브 방송도 했다는 신혜선은 "얼짱각도가 제일 좋더라."라며 셀카봉 위치를 설명하며 "배우 활동을 하며 처음 보여준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삶을 살았던 신혜선은 "생활하는 공간도 정말 미니멀하다. 촬영하는 공간만 꾸미고 나머지 공간은 전혀 생활감이 없다."라고 작품 속 공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변요한과 7년 전 작품 '하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신혜선은 "그때 오래 연기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또 제가 죽는 역할이다. 다음에 또다시 연기하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신혜선은 "감독님의 의도, 생각이 영화에 너무 잘 녹아져 있고 정말 잘 표현해 냈다. 현장에서 본 감독님의 모습은 정말 자신의 일을 즐겨서 하더라.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즐기는 것 또한 천재의 능력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해서 천재라고 했다."며 김세휘 감독이 입봉인데도 불구하고 천재라며 치켜세웠다.

신혜선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직업이 직업인지라 관심을 피해서 살 수는 없다. 관심을 많이 받으면 좋은데 진짜 솔직히 원래의 저는 관심 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라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관심을 받으며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은 알 것 같지만 그것에 동화되려고 하지는 않았다"며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주 몇 회씩 내 이름을 검색하기는 한다"라고 고백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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