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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한산'보다 재미있다, 김한민 감독도 깜짝 놀랄 것"

기사입력2024-04-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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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변요한은 "전작이 '한산'이었는데 너무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어서 이제 다음 영화가 고민되더라. 그때 제목부터 너무 센 시나리오가 왔다. 제가 봤던 것 중에 가장 흥미롭고 독특한 캐릭터의 향연, 서스펜스가 저를 광적으로 만들더라. 끌림이 있어서 선택했다."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며 "하고 싶었던 한국말과 화술을 다 보여드렸다."며 '한산'에서 일본어 대사를 했었는데 이후 한국말 대사를 하게 되어 즐거웠다는 말을 했다.

변요한은 이 작품을 연출한 김세휘 감독이 자신의 성덕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천재적인 글, 구성, 캐릭터를 보며 오히려 반대로 제가 감독님의 성덕이 되었다."며 감독을 칭찬했다.


변요한은 이 작품에서 공인중개사 '구정태'를 연기했다. 그는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누군가 특정하지 않고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고 있다. 인플루인서인 한소라에 관심을 가지고 150일 동안 따라다니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관찰하기 훔쳐보기가 목표여서 대상을 보고 연기할 때 2~3초 보고 눈을 빼지 않고 5~10초 이상을 빤히 쳐다본다. 이중적인 모습도 있는데 영화를 보시며 제 캐릭터를 보면 스스로가 관찰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의 성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하며 어떤 부분에 신경 썼는지를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한국영화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끝날 때까지 관찰하는 사람을 보는 게 처음이실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신혜선과 두 번째 호흡인 변요한은 "이 친구는 참 감각적이고 예민하게 연기하더라. 놀라운 배우더라. 현장에서 보면서 매 순간 긴장을 많이 했다. 영화 보시면 텐션감이 잘 묻어 나올 것 같다."며 신혜선을 칭찬했다.


변요한은 "'한산'보다 더 자신감이 있다. 김한민 감독도 시사회에 오실텐데 감독님도 깜짝 놀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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