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슬기, 유현철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슬기는 유현철과 결혼을 앞두고 서로 맞추기 위해 심리 검사를 받으러 갔다.
김슬기는 유현철의 차가운 말투에 상처를 받았다며 울먹였다. 유현철과 나란히 앉아있던 김슬기가 혼자 개인적으로 상담을 하고 싶다고 하자 유현철은 상담실 밖으로 나갔고, 제작진에게 김슬기의 태도가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며 "서로 차이점을 인정하고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라고 호소했다.
상담실에서 김슬기는 "이전 결혼에서 정말 많이 싸웠다. 오히려 그때보다 지금 더 말을 안 하게 되더라. 말을 하면 더 큰 싸움이 되고, 큰 싸움을 피하려고 입을 다물게 된다. 똑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느낌이 힘들다. 내가 이 사람과 살 수 있을까 싶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는 건데 그럴 선택을 할 가치가 있을까"라며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결혼하려고 하니까 과거 결혼했을 때의 아픔이 올라온다. 예전의 상황이나 분란이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 지금은 그때랑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혼했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이어 "엘리베이터로 올라올 때 남편한테 성향이 안 맞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 답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기대하는 답이 있지 않나. 제가 듣고 싶었던 답은 '안 맞아도 잘 살면 돼' 이런 거였다. 오빠는 '세상에 맞는 사람이 어디 있어' 해버리니까 우리는 소통이 안 되는 건가 싶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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