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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박준형 "공개 연애로 퇴출 위기? 분해서 눈물도 안나" [소셜in]

기사입력2024-04-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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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박준형이 과거 열애로 인해 퇴출 위기를 겪었던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god 박준형에게 32살에는 뭘 해야 하는지 묻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용주는 박준형에게 "유명한 밈이 있지 않나. 형이 32살을 대변하는 사람이잖아"라며 영상을 재생했다.

재생한 영상은 지난 2001년 박준형이 연애 금지 조항을 어겨 퇴출 위기가 있었을 때 기자회견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박준형은 "나 32살이다. 32살이면 여자친구 있을 나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영상을 보며 "아휴 딱하다"며 "진짜 짜증 나는 게 뭐냐면 새해가 될 때마다 나한테 DM으로 오는 게 이거밖에 없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영상을 자세히 보면 눈물도 안 나오는 게, 하도 분해서다. 난 미국에서 자랐다. 미국에서는 아니 한국에서도 이성친구 사귀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 않냐"며 "특히나 30대라면 더욱이. 근데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퇴출을 당한다? 말이 안 되지 않나"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자 이용주는 "심지어 (박준형이) 32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그러니까. 기가 막힌 상태인데 울고 싶은 건지 웃고 싶은 건지 도통"이라며 "하도 기가 막히니까 이렇게 되는 거다. 눈물도 안 나온다"라며 억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준형은 "예를 들어 여기서 '피식 쇼'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너한테 전화 와서 '아무한테도 전화받지 말고, 스튜디오 나오지 말고 꺼져' 너 같으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물었다. 김민수는 "나 34살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이용주는 "그러면 아이돌은 몇 살쯤 연애해도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박준형은 "아무 때나. 당연한데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인간으로서 연애를 하는 게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거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건다. 식욕, 수면욕,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거.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만든 이유가 사랑하고 번식을 위한 거 아니냐"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이용주는 "아름다운 아내와 예쁜 아이들이 있지 않나.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라고 묻자, 박준형은 "솔직하게 말해서 너희 다 30대다. 그때쯤 거의 '결혼하지 말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도 그랬다. 결혼을 안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준형은 "아빠가 내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계속 가족을 위해 일했다. 그게 내가 했던 전부다"라며 "다 포기했을 때 이제 컴백하러 2014년에 여기 왔는데, 데니 안의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랑 있었는데, 거기 지금의 내 아내가 같이 있었다"라며 첫 만남을 밝혔다.

박준형은 "그 자리가 '이 여자 진짜 너무 예쁘다. 결혼하고 싶다' 이것보다는 그냥 친구였다. 근데 내 농담을 받아주었고, 나중에 친구가 됐는데 우리가 같이 뭐를 보고 있었는데 재밌는 게 나오면 같이 반응을 하더라. 그때 알았다. '내 여자다' 왜냐면 내숭이 없었다. 꾸밈이 없더라"라고 밝혔다.

iMBC 유정민 | 사진 '피식대학'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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