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루셈블(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 두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신보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품었다. 소속사 씨티디이엔엠은 "루셈블의 새벽(Dawn)을 시작으로, 낮(Day)과 모두가 함께 모인 특별한 밤(Girls' Night)까지, 루셈블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과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Girls' Night(걸스 나이트)다. 작사를 맡은 혜주는 "노래가 완성됐을 때, 평소에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무대로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멤버들과 같이 부르니 힘이 더 실린다. 더욱 많은 분들이 이 얘기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곡 'A Butterfly's Signal'(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을 비롯해 'Moonlight'(문라이트), 'Boomerang'(부메랑), 'He Said I Said'(히 세드 아이 세드), 'Truman Show'(트루먼 쇼), 'Starlight(스타라이트)' 등이 수록됐다.
여진은 '문라이트' 작사에 참여했다. "한없이 작아지고 힘들어도 새벽에 은은하게 뜨는 달처럼, 우린 언제나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비비는 '히 세드 아이 세드', 고원은 '트루먼 쇼', 현진은 '스타라이트'를 작사했다.
혜주는 수록곡 중 원픽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공정하게 꼽아보자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은 '부메랑'을 좋아한다. 수록된 곡들과는 다른 결의 센 콘셉트의 곡이다. 콘서트를 할 때 멤버들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루셈블은 이달의소녀 출신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전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결성한 팀이다. 지난해 9월 '루셈블'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 데뷔곡과 다른 분위기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혜주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이번엔 하이틴 에너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이달의소녀 멤버들에게도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고원은 "아르테미스, 이브, 츄 언니와 자주 만나면서 곡 얘기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얘기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이어 혜주는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이 더 많이 참여를 했다. 작사, 안무 등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타이틀곡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는데, 함께 조금씩 걸어가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기대하고 있는 바도 들을 수 있었다. 여진은 "지난 앨범보다 더 나은 성적이 목표"라면서도 "목표를 떠나 멤버들이 행복한 활동을 한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이라고 웃었다.
루셈블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정식 발매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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