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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권일용 특별출연, 처음에는 안하겠다고 도망다니셨다"

기사입력2024-04-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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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동석은 "김무열은 '악인전' 전부터 좋아하고 아꼈던 동생이다. 액션도 많이 하고 호흡도 해봤는데 유연하고 훌륭한 배우다. 여러가지 운동을 많이 해서 액션을 잘하는 배우여서 힘든 장면도 수월하게 찍었기에 꼭 또 하고 싶었던 배우다. 4편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빌런 백창기 역할이 전투력이 굉장한 인물로 표현되었는데 김무열 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제안했다. 꼭 이번 작품 뿐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고 싶다"며 김무열과의 두 번째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일용 교수에 대해 "오랜 시간 인연이 있었다. 많은 형사들과 친분을 가지고 자료조사도 하고 조언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에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감수를 받았는데 소스나 자료도 많이 공유받았다.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는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교수님이 지금 맡은 역할을 특별출연해주면 감사하겠다는 생각에 제안드렸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도망다니셨다.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고 의미있는 촬영이 된 것 같다."며 특별 출연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의 프로듀싱도 하고 시나리오도 쓰는 마동석은 "글 작업하면서 고민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피해자, 가해자에 대한 생각도 하고 정의의 편에 서서 권선징악의 통쾌함도 줘야 하고 여러 요소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깊은 고민을 하며 작업을 한다. 이 모든 작업의 기초이자 목적은 엔터테이닝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일부러 깊게 다루지는 않는다. 나쁜 범죄에 대해 경각심도 주면서 형사를 응원하게 하고 많은 사람이 즐겁게 보길 바라며 만든다"며 영화를 만들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밝혔다.


마동석은 "제가 원안을 쓰고 이후에 각색을 한다. 범죄 영화에서 소재는 진부한 게 없다. 영화로 다루기 힘든 사건도 있고 두 시간 안에 담기 어려운 사건도 있다. 그런 소재를 찾아가며 8편까지의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다."라며 이 시리즈가 8편까지 완성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삼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는 시리즈이기에 이번 영화의 스코어에 대해 마동석은 "스코어보다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가며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겸손하게 발언했다.

마동석은 "후속편은 톤도 다르고 지금과 많이 다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5편 이후의 내용에 대해 살짝 스포했다. 그러며 "엔딩 부분에 잼과 관련된 대사는 애드리브였다"며 공개 해 웃음을 안겼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4월 2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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