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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장정윤, 결혼 4년 만에 임신했는데…“답답함에 한숨도 못 자”

기사입력2024-04-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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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의 아내인 방송작가 장정윤이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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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장정윤은 “그동안 했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다 자라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는 질투의 대상으로. 남의 집 가정사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남편은 비정한 아빠로 나는 매정한 계모로. 평생 희생해 키운 할머니는 손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쓴 여자로. 과연 그럴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누구의 삶이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워”라는 글을 올렸다.

전날 김승현은 딸 김수빈과 함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가족 화해 프로젝트’에 출연했다. 미혼부였던 김승현이 딸과의 어색한 관계에 대해 고민을 토로한 것. 김수빈은 곧 태어날 23살 어린 동생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고백하며 “난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딸의 ‘유기 불안’에 충격받은 김승현은 결국 죄책감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장정윤에게 책임을 묻자, 직접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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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은 “억울하지만 구구절절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제 선택에 대한 책임입니다. 다만 가족을 향해 선 넘는 말은 피해주세요”라며 당부했다. 이어 “저도 5년이란 세월 눈치 보며 할 말 못하며 살았습니다”라고 한 후, “부녀의 친밀하지 못함이 중간 역할(?) 못한 제 탓으로 돌아오니 마음이 무겁네요. 제가 또 노력해 봐야겠네요. 승현이 저한테 꽉 잡혀 수빈이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들 하시는데 사실과 다릅니다. 잡는다고 잡힐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또한, 장정윤은 “답답함에 잠 한숨 못 자고 먹지도 못했네요. 중간 역할인 제가 잘 해보겠습니다”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정윤은 김승현과 지난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 세 번의 도전 끝에 임신에 성공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iMBC 김혜영 | 사진 출처 : 채널A, 장정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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