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BTS 슈가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eight(에잇)’의 앨범 표지와 뮤직비디오에서 따뜻한 그림체를 보여준 유솔 작가가 일러스트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이번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은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상징하는 ‘나비’가 ‘4.10 총선’을 상징하는 ‘410번’ 버스에 내려앉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민들, 그들의 ‘한 표’를 싣고 여명을 깨우며 떠난 ‘410번’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동안 우리 사회 소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상징적인 공간을 보여주었다.
‘410’번 버스가 한 정류장에서 멈춰선 순간, 골목 안쪽 벽에 붙어있던 수많은 메모지들이 나부끼며 떨어졌고, 길가에 떨어진 메모지들 위에는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상징하듯 누군가의 발자국만이 찍혀 있었다.
그중 어디선가 날아온 노랑색 메모지 한 장이 날갯짓하며 날아오르자 무관심 속에 버려져 있던 수많은 메모지들이 노랑색 메모지와 같이 날아오르며 각자의 염원을 담은 ‘나비’로 변했다.
이렇게 변한 ‘나비’들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라는 유권자들의 염원을 담고 우리 사회 곳곳을 지나는 ‘410번’ 버스를 따라가다 힘차게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르며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고 사라졌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이번 카운트다운 영상에서는 나비로 상징되는 한 표 한 표가 모여 거대한 희망의 흐름으로 퍼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는 역대 선거 방송마다 우리 사회의 상징적인 ‘메시지’를 1분가량의 짧은 감각적인 영상에 온전히 담아낸 출구 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큰 호평을 받아왔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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