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은퇴 후의 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홈즈’ 코디들이 전국 임장 투어를 떠나는 ‘나도 어쩌면, 은퇴할 지도’로 꾸며진다. 복팀에서는 배우 송진우와 양세형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대표로 출격한다.
845 임장모임을 결성한 세 사람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경기도 여주시로 향한다. 김대호는 “여주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가 유명하며, 남한강이 여주를 관통하여 흐른다”고 설명한다. 이어 소개할 매물은 남한 강변에 위치한 소형주택으로 1인 은퇴 주택으로 적당하다고 말한다.
드넓은 잔디마당을 둘러보다 벼락 맞은 나무를 발견한 세 사람은 행운을 상징한다는 말에 두 손을 모아 나무를 붙잡은 뒤, 기운을 충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집주인이 별채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를 둘러보던 세 사람은 은퇴 후 시뮬레이션으로 캠핑 라이프를 실시한다. 캠핑마니아로 알려진 김숙은 “여기는 내가 관심이 간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은 모닥불을 피우며 바지락 술찜과 라면, 칼솟타다(대파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코디들은 “임장세끼는 너무 심하다”며 군침을 흘렸다고 한다.
캠핑카에 마련된 노래방 기계를 발견한 송진우는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를 부른다. 이에 노래에 심취한 양세형은 “1990년대의 서른 즈음에는 지금의 마흔 즈음에 감성에서 느낄 수 있다.”며 마흔에 대하여 이야기 나눈다. 대화의 마무리쯤 양세형은 “나 아저씨 맞구나! 라는 생각이 오늘 처음으로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후 세 사람은 경기도 이천시로 옮겨, 유럽풍의 은퇴 주택을 소개한다. 경강선 ‘부발역’에서 차로 5분 떨어진 곳으로 이천 종합터미널과 마트, 병원이 인근에 있다고 한다. 매물의 넓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발견한 송진우는 김대호에게 “이 정도면 대호 코디님의 친척들이 다 모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김대호는 웃으며 “이 정도면 되겠다.”고 말한 뒤, 장난치는 양세형에게 “혼삿길 막지마”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비혼식 이후로 소개팅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은퇴 후 전원생활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주택 찾기는 1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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