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기생수' 연상호 감독 "스다 마사키 혐한? 오히려 좋아해, 시즌2 중요한 역할" [인터뷰M]

기사입력2024-04-09 13:5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의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연상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극본 연상호 류용재, 연출 연상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다 마사키는 '기생수: 더 그레이' 6부 마지막 엔딩에 등장해 시선을 끈 바 있다.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스다 마사키가 '기생수'를 엄청 좋아하더라"며 "어렸을 때부터 원작 만화책을 즐겨 봤다고 했다. 이즈미 신이치(일본 원작 주인공)가 한국으로 오는 설정을 되게 좋아했다"라고 운을 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스다 마사키가 영화 '아, 황야' 시리즈에 양익준과 함께 나왔었다. 내가 양익준과 친해서 이 작품을 보게 됐는데 나중에는 스다 마사키한테 시선이 많이 가더라. 그의 연기를 보고 '되게 좋은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 스다 마사키의 작품을 더 찾아본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연 감독은 "스다 마사키가 이즈미 신이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출연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줘서 너무 기뻤다. 기억에 남는 건 스다 마사키 출연 분량이 되게 짧은데 현장이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촬영 전날에 미리 한국에 들어와 촬영장을 구경하더라"며 "현장 구경 끝나고 양익준이랑 맥주집에서 떡볶이 시켜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되게 소탈하고 좋은 친구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기생수: 더 그레이' 시즌2 제작이 확정된다면 스다 마사키도 당연히 출연한다고. 연상호 감독은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스다 마사키가 연기한 이즈미 신이치가 나온다.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즌2 제작이 안 되면 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총 6부작으로 제작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