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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오승아, 윤해영=친모 알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

기사입력2024-04-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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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윤해영이 자신의 친모임을 알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정다정(오승아)이 민해일(윤해영)이 쓴 편지를 발견하고 그가 자신의 친모임을 알았다.

이날 민해일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다정은 “누군가 지독한 장난을 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무슨 이렇게 지독한 악연이 있나 싶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린다.

윤보배(반효정)가 “이게 사실이라면 너는 어쩔 생각이냐. 엄마와 딸로 만나고 싶은 거야?”라고 묻자 정다정은 “저는 인정할 수 없다. 그동안 여사님께 받은 상처도 너무 크고 아빠와 절 외면했던 시간들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왕요한(윤선우)가 “사정이 있었다. 사고 때문에 기억을 잃어서 본인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지금 많이 후회하고 계신다. 숙모님께서 용서 빌기에도 면목이 없으시다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설명하지만 민해일에게 받은 상처가 큰 정다정은 “용서를 빌어요? 나한테요? 아버지가 만나자고 약속했던 장소에도 나오시지 않았고, 내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도 끝끝내 내 손을 뿌리쳤던 분”이라고 한다.

이에 왕요한은 “많이 후회하고 계신다. 다정씨가 자신의 딸인 거 알고 그 충격에 강물로”라고 말했고 정다정은 “설마 그때 병원에 가셨던 게 나 때문이란 거예요? 내가 딸인 걸 알고 강물에 뛰어들 만큼 끔찍해서? 나한테 와서 말하지도 못하고 죽을 만큼 충격이었단 거 아니냐. 엄마란 사람이 남자를 두고 저한테 질투했다. 그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린다.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다”고 한다.

한편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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