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가 고필승(지현우)이 자신의 험담을 하는 것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와 차봉수(강성민)가 또다시 다퉜다. 박도라가 차봉수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장면을 촬영 중 차봉수의 감정이 상한 것.
박도라는 차봉수가 달려들 때 이를 막아준 고필승에게 “역시 내 편은 우리 조감독님밖에 없다. 이 작품 진짜 꼴 보기 싫은 사람 많은데 뽀글이 감독님 한 명 보고하는 거니까 작품 끝날 때까지 내 편 되어줘야 한다”고 하고 고필승은 “그럼요. 매운 떡볶이 드시고 기분 푸세요”라고 약속한다.
박도라는 고필승에 대한 고마움에 모자를 선물하려고 하는데 이때 고필승이 박도라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를 헛소문이라 생각한 박도라는 이재동(남중규)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
고필승이 “너 빡도라한테 아이스크림에 떡볶이, 꽃까지 사다 바쳤다면서, 박쥐?”라고 묻는 차봉수에게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형 힘들까 봐 빡도라 비위 맞춘 거다. 저도 빡도라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다. 왜 빡도라 빡도라 하는지 알겠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내가 빡돈다”고 험담한 것.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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