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은수현(김남주)과 권선율(차은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김준(박혁권)은 둘을 비웃었다.
권선율의 어머니 김은민의 차 사고는 김준의 사주였다. 김은민은 김준에게 “은수현이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 아니면 진실을 밝히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참이었다.
권선율이 흥분해서 사고낸 트럭 기사에게 주먹질을 할 때 김준이 달려왔다. 김준은 “아들같은 아다. 조사 잘 하라”라며 담당 경찰에게 큰소리쳤다.
그러나 트럭 기사는 딸의 수술을 도와달라는 조건으로 김준의 사주를 받아 사고를 낸 것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딸도, 기사도 죽었고 남은 기사의 아내는 넋이 나가 있었다. 은수현이 기사의 아내까지 찾아가자 그녀는 “다 알지 않느냐. 그만 찾아와라”라며 울부짖었다.
은수현은 사건의 전말을 권선율도 알고 김준을 캐고 있단 걸 알고 놀랐다. “왜 다 알면서 아래 있는 거냐”라는 은수현 말에 권선율은 “엄마가 살아계실 땐 움직이지 못했어요. 김준이 늘 지켜보고 있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기막힌 진실에 안타까워했다. “수현도 선율도 힘들겠다”, “김준 무섭다”, “수현이 도우려다가 사고 난 거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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