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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차은우, ‘공조’하나? “너도 알잖아, 누구 짓인지”(종합)

기사입력2024-04-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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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와 차은우가 마침내 적이 누군지 알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권선율(차은우)은 어머니가 남긴 핸드폰에서 아버지 권지웅이 은수현(김남주)에게 한 짓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장지까지 따라온 김준(박혁권)은 권선율에게 넌지시 “어머니가 남긴 말 없나”라고 물었다. “임종을 못지켰다”라며 권선율은 “엄마 사고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어요”라고 김준에게 말했다. 김준은 “끝난 일을 뭐할라꼬”라며 권선율의 눈치를 살폈다.

집에 돌아온 권선율은 어머니 김은민이 남긴 핸드폰에서 아버지와의 마지막 통화를 다시 들었다. 집에 돌아오던 아버지는 은수현이 나타나 아들한테 사과해달라라는 말에 “오케이, 콜!”이라며 조롱했다. 게다가 아버지는 은수현의 아들을 가리켜 “하필 왜 내 차에 뒤지갖고!”라는 막말까지 했다.


권선율은 자상한 아버지의 민낯을 보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어머니도 은수현도 밝히지 않았던 그날의 진실을 뒤늦게 알고 권선율은 괴로워했다.

한편, 은수현은 어머니 오고은(원미경)을 찾아가 데이트를 청했다. 네일을 하고 외식을 하며 두 사람은 즐거워했다.

차를 마시던 은수현은 오고은에게 “우리한테 사진 보낸 사람...권지웅 아들이야. 엄마 병원에 업고 간 애, 그 아이.”라고 말했다. 놀란 오고은은 “너 혼자 그 짐을 다 어떻게 하고 살았어.”라며 은수현을 안타까워했다.

은수현은 “나 너무 힘들었어.”라며 오열했다. “그 아이가 미운데 그러고 있는 거 보면 가엾고...”라며 은수현은 권선율을 미워할 수 없다고 오고은에게 말했다.


권선율은 또 김은민과 권지웅의 통화를 듣다가 은수현에게 전화해서 들려줬다. 은수현은 “감옥에서 7년 있었다. 계속 그 사람을 증오하다가 너에 대해 알게 됐어. 그 사람에게도 가족이 있구나....”라며 자신이 권선율을 찾게 된 배경을 얘기했다.

권선율은 그동안 은수현을 원수로 여기며 스토킹한 데 대해 “이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아니면 죽을 것 같았어”라며 괴로워하는 권선율에게 은수현은 생각이 정리되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계속 김은민의 사건을 캤다. 김은민 사건을 취재한 기자에게서 “사고 현장 사진을 구했다”라는 연락이 오자 은수현은 “제가 인터뷰로 보답하겠다”라고 고마워했다.

현장 사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료를 입수한 은수현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 전문 변호사를 찾아간 은수현은 “충돌 후에야 브레이크 밟았다. 고의성이 90프로 이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동안 권선율은 집을 비운 사이 누가 들어왔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친구 박용구(김우현)에게 도청이나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확인을 부탁했다.

홍수진(양예지)은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말 못했는데”라며 임종 직전 김은민이 한 말을 들려줬다. “아줌마가 왜 그런 말씀 하셨을까”라는 홍수진 말에 권선율은 생각에 잠겼다.

권선율은 “생각 정리 되면 연락하라고 했었죠?”라며 은수현에게 전화했다. 권선율을 만난 은수현은 “그날 그 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해서 친 게 아냐”라고 말했다.

의아한 표정의 권선율에게 은수현은 “한동안 서서 기다렸대. 네 엄마가 나타날 때까지”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사건 자료 모은 거야. 검증도 끝났어.”라며 권선율에게 그동안 모은 자료를 건넸다.

은수현은 가해자가 “네 엄마를 죽여달란 부탁을 받았으니까”라고 말했다. “그 사람이 누군데”라는 권선율에게 은수현은 “너도 알잖아. 김준.”이라고 답했다.

은수현은 “다 알면서 김준 밑에서 일하는 이유가 뭐니”라고 물었다. 권선율은 사실 김준의 일을 하면서도 모든 증거로 남기며 홍수진에게서 “이려려고 김준 밑에서 일하는 거였냐”라는 말을 들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갈등이 풀리자 안도했다. “너도 알잖아 라니”, “은수현 멋지다”, “권선율 말투부터 달라짐” 등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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