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은수현(김남주)는 권선율(차은우)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장례식장까지 찾아갔다.
권선율은 어머니의 유품에서 핸드폰을 찾게 되자 안의 내용을 들었다. 핸드폰 안에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가 죽은 날의 일이 들어있었다.
“당신이 죽인 내 아들에게 사과해달라”라는 은수현의 간절한 애원에 권지웅은 “얼마면 돼?”라고 조롱했던 것이었다. 자신에게 자상했던 아버지의 이면을 알게 된 권선율은 충격받았다.
그때, 은수현이 장례식장을 찾아왔다. 시동생 태호(진건우)의 전화를 받은 은수현은 고민 끝에 장례식장을 찾아온 것이었다.
은수현은 권선율의 어머니 김은민의 영정 앞에 서서 ‘여기까지 오기 십지 않았다. 난 아직도 당신 남편 용서할 수 없다. 이 말 하려고 왔다. 당신 아들을 돕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선율은 “나 이 꼴로 있는 거 보러 왔냐”라며 빈정댔지만 돌아서는 은수현을 붙잡고 눈물 흘렸다. 은수현은 그런 그에게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괴로워하고. 그 다음에 보자.”라고 다독였다.
시청자들은 은수현과 권선율에게 가혹하다며 탄식했다. “아들 두 번 죽이네”, “권선율 이제 알았구나”, “은수현 보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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