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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태연에게 고민 토로 "살 빼고 예쁜 톤 찾기 어려워" [소셜in]

기사입력2024-04-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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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가 태연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목) 태연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에는 '탱나무숲 정권 찌르기 120일 했더니 정기 콘텐츠 됐음(with 웬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레드벨벳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태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웬디는 "비주얼과 가창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어렵다"며 "지난 솔로 앨범 때는 관리를 잘 못한 것 같다. 이번에는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살이 빠진 게 처음이었다. 연습할 때 밸런스를 바꾸려고 했다. 톤이 되게 가벼워졌는데, 이 톤에서 예쁜 톤을 찾기가 어려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태연은 웬디에게 "계속 숙제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몸이 그만큼 빠지고 가벼워진 만큼 소리의 무게가 있을 수가 없다. 통 자체가 작으니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안 나오더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나한테 중요한 게 뭔지 선택해야 한다. 나는 그래도 가수니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태연은 "이걸 팬들이 볼 거 아니냐. 팬들은 그때의 웬디도, 지금의 웬디도 다 좋아한다. 그때에 맞게 웬디가 최선을 다해서 뭔가 하면 신곡이라는 신곡은 다 좋아할걸?"이라며 "내가 'To.X'가 나와서 사인회를 했는데, '언니, 다음 앨범은 언제 나와요?' 하더라. 그 정도로 신곡을 기다린다. 그때그때의 웬디를 다들 기다리고 있고 좋아한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후 웬디는 태연에게 두 번째 고민을 털어놓으며 "(레드벨벳) 멤버들하고 할 때는 내가 잠깐만 나왔다가 들어가는데, (솔로는) 모든 곡을 내야 해야 될 때는 표정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아예 눈 감고 할 때도 있다"며 "노래에 빠져서 표정이 못생긴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상으로 과해질 때가 좀 많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웬디는 "연습할 때 (표정을) 신경을 안 쓰고 노래 발성, 감정만 신경 써서 한다. 태연 무대를 보면 너무 예쁘게 하더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태연은 "그걸 다 하면 AI다. 웬디가 너무 완벽주의자인데, 인상을 찌푸리는 게 자연스러운 거다. 그리고 집중하는 사람이 섹시하다. 집중하는 그 모습이 진짜 멋있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태연은 "10년 차가 넘었으면 본인에게 조금 관대해져도 된다. 나도 무대를 올라갈 때 상상을 많이 한다"며 "상상하며 떨리는 걸 없애려고 한다. 그러니까 웬디한테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위로했다.

한편, 레드벨벳 웬디는 지난달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을 발매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유튜브 'TAEYEON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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