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한해에게 "대표님(라이머)이 화요일에 왔다 갔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해는 "쓸데없이 왜 오셨데"라고 답했고, 김태균은 "백지영, 뮤지 듀엣곡을 본인이 제작했으니, 잘 되라고 홍보하러 왔었다"고 알렸다.
이어 김태균은 "그때 (라이머가) 나와서 '한해가 (브랜뉴뮤직) 이사되는 조건으로 뭘 들어주면 좋을까'했더니 '컬투쇼' 출연료는 자기 통장으로 들어오게 해 달라고…이런 조건을 달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해는 "그 당시 양평 근처 살아서 라디오 스케줄을 혼자 다녔다. 너무 편하고 금방 오니 소소하게 '라디오 스케줄은 혼자 다니니 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 답했고, 김태균은 "그런 말은 안 했었는데"라며 놀랐다.
한해는 "그 당시 '이게 안된다고?' 하면서 몇 번 대치 상황이 있었다"며 "그래놓고 나중에 엄청 선심 쓰듯이 '그래 다해'하는데,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다니 아쉬웠고 '대표님. 죄송한 말이지만 덩치 값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페셜 DJ 황치열이 "혹시 소속사 몰래 챙기고 있는 거 있나"라고 물었고, 김태균도 "몰래 행사 다니고 이런 거 이야기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해는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모든 걸 회사에 밝히고, '결혼식 축가' 이런 것도 다 말한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또 서운한 거 있었나"라고 물었다. 한해는 "울컥한 게 있다. 이사되고 원하지도 않던 명함을 만들어줬다"고 답했고, 김태균은 "이사인데 명함이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한해는 "'감사하다'하고 받았는데, 명함에 내 번호를 넣어놨더라"고 털어놨다. 황치열은 "누구도 줄 수 없게 만들었네"라며 웃었고, 한해는 "누구 주지도 못하고,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면 줬다"며 "아직 500장 남았는데, 원하는 분들 있으면 주겠다"며 웃었다.
이어 김태균은 "이번 주 일요일이 한해 생일이다"고 말해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한해는 "너무 감사하다. '컬투쇼'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며 감격했고, 황치열은 "이제 25살 되는 거냐"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한해는 "34살이 된다. 아쉽게도 생일에는 놀지 못하고 녹화를 하는데, '컬투쇼'에서 축하를 해줘서 기쁘다"며 감격했다.
한해는 "생일에 스케줄 끝내고 LA로 여행간다"며 여행 계획을 밝혔다. 김태균이 "혼자 가냐, 친구랑 가냐?"고 묻자, 한해는 "스스로에게 선물. 친구의 결혼식이 LA에 있어서 참석하러 간다"고 답했다.
계획을 밝힌 한해는 "(LA에) 가서 오타니 경기도 본다"며 자랑했다. 김태균은 "오타니 경기? LA다저스 누구랑 하냐. 상대편이 김하성이나 이정후 팀이냐"고 물었고, 한해는 "그 경기는 아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해는 "MBA도 보러 간다. 르브론, 스테판 커리가 다 나오는 날이다"라고 밝혔다. 황치열은 "좌석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알고 있다"고 물었고, 한해는 "가격별로 천차만별이다. 앞자리는 1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김태균은 "나도 다저스 경기 류현진 선수가 투수로 완봉할 때 그 경기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해는 "(한번 가면) 기억에 남는다더라"라며 덧붙였고, 김태균은 "여자친구랑 가는 거냐"며 물었다. 한해는 "아니다.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가는 거다"며 당황하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태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안 가냐"고 물었다. 한해는 "디즈니랜드는 고민했다"고 답했고, 김태균은 "프리미엄 티켓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해는 "심장이 벌렁벌렁하다"며 긴장된다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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