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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를 돈으로 보나"…'나는솔로', 라방+미방송분 유료화 전환[이슈in]

기사입력2024-04-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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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의 라이브 방송, 미방송분이 유료화로 전환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제작하고 있는 남규홍 PD의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며 "촌장 멤버십 가입 혜택은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있다"라고 알렸다.

멤버십 회원권은 월 7,990원으로 반복 결제되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댓글 및 실시간 채팅 시 이름 옆에 표시되는 가입 기간별 회원용 배지를 제공한다고 했다.

'나는 솔로'는 매 기수 마지막 방송이 끝난 뒤 출연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데, 지난해 방영된 16기는 약 25만 명이 생방송으로 시청했다. 이에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돈을 내지 않으면 볼 수 없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방 몇병 볼까ㅋㅋ 제정신인가 돈을 받네", "돈 받을 거면 라방 MC 섭외해요. 항상 볼 때마다 진행 답답해서 미칠 것 같으니까", "알아서 나가떨어집니다. 돈 주고까지 볼 건 아닐 듯", "이걸 돈 받는다고? 보면 스트레스인데 오히려 잘 됐네", "다른 공중파 예능들은 그냥 다 보여주는데 이걸 멤버십 전용으로 보여준다니. 진짜 시청자들을 돈으로 본다는 것 밖에", "돈독" 등 비판 세례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ENA 측은 "우리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당황스럽다"라며 "남규홍 PD가 직접 제작하는 부분이라 ENA와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ENA,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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