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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하루에 영화 4편 찍었는데…2층짜리 건물도 없어” (유퀴즈)

기사입력2024-04-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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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최고참’ 이순재가 69년 만에 생기는 팬클럽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8회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에서는 동시통역사 정현영&이은선, 개그맨 김경식, 배우 이순재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선생님을 모신 이유는 딱 하나다. 정말 뵙고 싶어서”라며 이순재를 반겼다. 이순재는 “얼마 전 드라마를 7개월 걸려서 찍었다”라며 시트콤 ‘개소리’에 대해 전했다. 그는 “지금은 휴지 기간이다. 왜냐하면 재작년 9월부터 작년 6월까지 연극 4편을 하며 10kg이 빠졌다”라고 근황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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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69년 만에 팬클럽이 생긴다고?”라며 묻자, 이순재가 “우리 때는 팬클럽이란 게 없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바쁘기도 했다는 것. 그는 “하루에 영화 4편 찍은 적 있다. 신혼 초에는 집에서 자는 시간이 1년에 일주일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재는 “지금 그렇게 일했으면 63빌딩 하나는 생겼을 거야. 그렇게 뛰었는데 지금 2층짜리 건물도 없어”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팬클럽 회장이 배우 하지원이라고 하자, 이순재가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 함께 출연한 적 있다며 “참 착하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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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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