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를 주제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지인들을 고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 사는 김창옥의 절친한 후배 이종인 씨가 등장했다. 이종인 씨는 김창옥의 첫 인상에 대해 "좋게 말하면 조각같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느끼한 느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창옥은 40대에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저한테는 40대 초반에 일찍 온 거 같다. 그때 생각을 해보니까 '나는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에 있을 때 내가 재밌구나' 그걸 안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인 씨는 김창옥을 위해 제주도 집을 소개해줬다고. 김창옥은 "뷰가 환상적이었다. 이런 곳에서 살다가 이런 곳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당시 이종인 씨가 "저도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때 여기서 오름 등산 6개월 하고 약 안 먹고 좋아졌다. 형도 여기서 치료받으세요"라고 말했다고. 김창옥은 "언덕에 올라가서 봤더니 무덤이 크게 3개 있더라"라며 파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창옥은 "무덤은 보통 터가 좋은 곳에 있지 않나. 내가 찾던, 사람이 없고 개발이 안 된 곳이었다. 죽어서 오는 좋은 땅을 살아서 왔다"며 해당 장소에서 안식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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