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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서장훈→권일용 '풀어파일러4' 장수 비결은 [종합]

기사입력2024-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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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예능 하나하나가 '귀한 몸'이 된 요즘, '풀어파일러'가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범죄 사건을 다루는 예능이 결코 적지 않기에 더욱 고무적인 일. 프로그램이 시즌4까지 이어질 수 있던 비결을 들어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풀어파일러4'(제작 AXN, 더라이프, K-STAR, SmileTV Plus)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과 황교순 CP가 참석했다.

'풀어파일러4'는 한국 최초의 크라임 퀴즈 예능이다.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범죄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한다.

시즌4에서 신입 파일러로 합류한 박선영이 앞서서 새 시즌 합류 소감을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범죄 관련 콘텐츠를 봤다"는 그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시즌3까지 탄탄하게 쌓아오신 분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모니터를 많이 했고 자신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상 첫 녹화를 끝내고 나니, 든든한 분들과 함께 할 수있어서 시즌4가 지난 시즌보다 더 잘 되지 않을까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황 CP는 박선영 발탁 이유로 신뢰도를 언급했다. "이전 직업이 아나운서이시지 않나. 그 점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올바름'이 있다. 물론 한석준 씨도 설득력 있는 발언을 하시지만, 감정적으로 하시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 서장훈은 명맥을 이어온 '풀어파일러' 시리즈에 감사함을 표했다. "요즘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즌을 이렇게 이어간다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감사하다. 더욱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오래오래 길이 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연히 변화도 있다. 황 CP는 "이전 시즌은 자극적인 장면이 많았지만, 이번엔 더 프로파일링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리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준비했다. 머리를 더 써야하고, 유심히 봐야되는 시즌"이라고 귀띔했다.


권일용은 "두려움 없이 심도 있게 범죄 사건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거들었고, 서장훈 역시 "더 새로워졌고, 문제 수준이 더 높아졌다. 추리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즌 1부터 지금까지, '풀어파일러' MC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추리 실력을 평가한 권일용. 서장훈에 대해선 "첫 시즌에서 만났을 때, '이 사람 어디서 범죄를 저질러 봤을까' 싶을 정도였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정말 쉽지 않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만큼 전체 상황을 이해해야 나올 수 있는 답변들을 짧은 영상을 보고 하더라. 굉장히 큰 틀에서 보고 있구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석준은 아는 건 정말 많은데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은 주지 않는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결정적인 것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진호는 왜 있는 줄 몰랐다. 정말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고수는 감추고 있는 게 있더라. 많이 느껴졌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풀어파일러' 시리즈와 함께하며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서장훈은 "큰 변화가 있다기 보단, 세상을 보는 시야가 프로그램으로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악마들이 정말 많구나' 생각했다. 주변에 악마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미리 알려서 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한석준은 "우리 프로그램의 핵심은 추리다. 범죄 문제가 나왔을 때, 마치 탐정소설을 보는 것처럼 범인의 행적을 맞춰가는 과정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풀어파일러4'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풀어파일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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