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홀로 딸을 키우고 있지만,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고딩엄마’ 남이슬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남이슬의 엄마 마리사는 필리핀에 있는 또 다른 자녀들과 통화했다. 돈을 보내주겠다는 통화 내용을 들은 남이슬은 “엄마한테는 50만 원이 큰돈인데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니까 답답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모습을 본 인교진은 “자기 생각보다도 엄마 걱정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질투가 날 수도 있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마리사는 필리핀에 있는 자녀들이 불쌍하다고 말했고, 남이슬은 “그 돈 안 보냈으면 한국 국적 이미 땄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마리사는 한국 국적을 따기 위해 3,000만 원을 모아야 했고,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을 떠나야 할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남이슬은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와 떨어질까 무섭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영된다.
iMBC 박유영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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