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훤칠한 키의 훈남 의뢰인이 보살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사실 작년 이자리에서 보살님들의 솔루션을 받고 얼굴을 고쳐서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이 "어 그때 그 사람이구나"라며 그때 그시절 의뢰인을 기억해냈다. 이수근은 제작진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는 "네가 얘였구나?"라며 바뀐 얼굴에 깜짝 놀랐다.
당시 의뢰인은 소개팅마다 까인다며 보살들을 찾았고, 서장훈은 의뢰인의 날카로운 인상, 교정 등을 추천했고 이수근 역시 운동 등을 추천한 바 있다.
양악수술과 치아교정, 쌍커풀과 눈매교정, 라식까지 하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온 의뢰인의 모습에 보살들은 "돈은 어디서 났나"라고 묻자, 이에 의뢰인은 "고민하던 차에 'make 미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그렇게 도움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친구들은 '누구세요?'가 먼저 나온다. 당시 수술을 하고 붓기가 있던 상태였는데 친구가 집에 데려다 줬었는데 친구는 알아보고 저는 못 알아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뀐 얼굴을 보고) 울었다. 옛날에는 거울을 보면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났다. 턱이 너무 스트레스였다. 지금은 자뻑에 빠진다. 셀카도 원래 안 찍었는데 10년 어치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고민은 연애가 하고 싶다고. 서장훈은 "예전에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은 일이 생기면 인생에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하자, 의뢰인은 "아직 슬쩍슬쩍 쳐다보는 것도 없다"라고 손사레를 쳤다.
서장훈은 "다 좋은데 스타일링 교정이 필요한 것 같다. 아까 들어오는데 옷이랑 얼굴이 살짝 매치가 안 됐다. 요즘에는 저렴한 곳도 좋은 옷들이 많다. 스타일링에 대해 노력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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