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금쪽이, 할머니 깨물기→뺨 때리고 돌연 “죄송합니다” 사과...금쪽 母 “엄마 뒤끝 있어” (금쪽)

기사입력2024-03-22 22:1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금쪽이가 할머니에게 폭력성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할머니에게만 폭력적인 두 얼굴의 초3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숙제를 하던 금쪽이는 숙제를 하기 싫다고 하며 딴짓을 했다. 할머니가 이를 만류하자 금쪽이는 “할머니 벌 줘야겠다”며 깨물고, 주먹을 쥐고 할머니를 때리는데 이어 힘을 줘 할머니를 제압하려 했다.

또 욕실에서 물놀이 도중 금쪽이는 “할머니”하고 할머니를 불렀으나 할머니가 오지 않자 스스로를 때리며 자해하더니 갑자기 샤워기로 전원 콘센트, 휴지를 향해 물을 뿌렸고, 급기야 화장실 밖까지 물을 뿌렸다. 할머니가 “왜 이렇게 했냐”고 묻자 금쪽이는 “네가 마술 보여 드리겠다”고 태연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할머니는 금쪽이 母에게 “금쪽이가 계속 저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매일매일이잖아”라며 금쪽이의 폭력성에 대해 토로하지만 금쪽이 母는 “나는 엄마가 애가 그래도 기분은 금방 풀었으면 좋겠어. 솔직히 속이 상하는 건 알아. 그런데 엄마는 뒤끝이 오래가”라고 불만을 토했다.

그러면서 금쪽이 母는 “엄마가 붙잡고 짜증 내지 말고 공부방 보내라고. 선생님 말은 잘 듣는다며. 그러면 엄마의 역할이 아닌 거야. 엄마가 벅찬 거잖아. 엄마가 못 하는 건 못 하는 거야. 엄마가 못하는 걸 하려고 굳이 노력하지 마. 애도 다 알아”라고 타박한다.

이어진 영상에서 공부를 하던 금쪽이는 할머니에게 TV를 본 뒤에 수학 공부를 마저 하겠다고 한다. 할머니가 “공부 안 해도 되는데 사람이 먼저 돼야 해. 사람의 인성이 제일 중요한 거야”라고 훈육을 시도하자 금쪽이는 할머니를 꼬집고 뺨을 때린 뒤 돌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충격에 빠진 할머니가 “할머니 몸에 손 대지 마”라고 하지만 금쪽이는 또다시 할머니를 위협하고 할머니는 뒤돌아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때 금쪽이는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세요”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지금은 널 안고 싶지 않아. 오늘은 널 용서하고 싶지 않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는 “수위 높은 문제 행동이다. 반드시 교정해야 할 행동이다. 할머니와 금쪽이의 관계를 보면 혼란형 애착이다. 혼란형 불안정 애착은 부모가 알코올 중독, 가정 폭력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에 노출된 경우에 형성되는데 핵심은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양육자가 때로는 공격을 하다가 때로는 사랑을 준다. 긍정과 부정의 상대가 동일인인 거다. 그래서 멀어지면 다가가고 싶고, 다가가면 공격받을까 봐 멀어지는 거다. 가까워지면 상대가 떠날 게 두렵기 때문에 상대가 떠나게끔 한다. 회피형보다 훨씬 심각한 형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