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김건모는 힐링 중" 오보에 분노한 지인들 "이러니 못 나오지" [이슈in]

기사입력2024-03-22 09:4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가수 김건모의 동료 박준희가 오보에 분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날 박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며 식사 중인 김건모를 촬영했다. 사진 속 김건모는 편안한 차림으로 지인들과 어울리며 기타를 티고 있는 모습.

언론의 이목은 쏠렸다. 김건모는 2019년 12월 성폭행 혐의에 휘말려 방송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 오랜만에 포착된 근황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고, 기사는 쏟아졌다. 특히 사진을 게재한 박준희가 제주도 펜션을 운영 중이기에 김건모 역시 그곳에 놀러가 힐링을 즐기고 있는 것이라는 오보까지 퍼진 상황.

박준희는 분노했다. 그는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 후 제주도 일상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SNS에 게재하며 오보 정정을 요구했다. 박준희는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 없다"며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고 뼛속까지 아티스트인 건모 오빠가 어서 노래를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올렸는데. 이렇게 기사가 말도 안 되게 뜨는 걸 보니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


이어 "제주도에 놀러 왔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우리 제주 펜션에 건모 오빠와 지인들이 찾아와서 힐링을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뭘까? 무혐의를 받고도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무서운 기사들 때문인 것 같다. 급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긴다.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도 없다. 제주에 사는 제가 서울에서 지인들과 건모 오빠를 잠시 만났다고 건모 오빠가 제주도에서 힐링 중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말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검찰은 조사 끝에 2021년 11월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건음기획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