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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 '강제추행 가해' 주장한 女대표, 극단 시도

기사입력2024-03-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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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성희 전 대표가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 전 대표가 수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호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 김태우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참석했다. 사건 중심에 있는 강모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강 대표로부터 상습 성추행은 물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협박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 대표의 난폭한 행동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돼 공분을 샀다. 이후 강 대표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인정되어 송치된 상황.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하여 불송치로 결정됐지만, 강 대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강 전 대표가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이후 휘찬에 대한 경찰 신고, 탈퇴 등의 안건이 나왔지만 강대표가 감내하고 투어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시키기로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며 "당시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휘찬의 추행 사실을 발표했다.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남아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엔터에서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11명은 녹취를 시작해 빌미를 만들었다. 그 후 강 대표가 성추행, 폭력을 행사했다며 허위 주장을 시작했다. 증거가 아닌 기사로만 진행된 점, 모든 시기가 강제추행 사건 이후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길 바란다. 그들의 기자회견은 강 대표가 가해자로 둔갑되는 순간이었다"며 "또한 이휘찬은 성추행 사건을 오히려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번개탄, 약물 복용 등 극단적인 시도가 반복됐다. 의식을 잃은 아내를 보며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누명을 쓰고 하루 하루 치욕적인 날들을 보내고 있다. 당연히 공황장애를 앓고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으로 구성되어 2021년 6월 데뷔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지난해 11월 3번째 미니 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를 발매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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