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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성범죄자 만들기 싫어 참았지만…" 男아이돌 강제추행 주장

기사입력2024-03-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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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멤버의 강제추행 가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 김태우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참석했다. 사건 중심에 있는 강모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강 대표로부터 상습 성추행은 물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협박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 대표의 난폭한 행동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돼 공분을 샀다. 이후 강 대표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인정되어 송치된 상황.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하여 불송치로 결정됐지만, 강 대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피해자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영상을 복구하게 됐다.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으로 구성되어 2021년 6월 데뷔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지난해 11월 3번째 미니 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를 발매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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