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디스패치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까지 하와이에 함께 있었다. 하지만 목격담으로 시작,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의 저격, 환승연애 등의 논란으로 사안은 심각해졌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소희는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류준열 역시 미간을 찌푸리고 그런 한소희를 지켜봤다. 한소희의 지인은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죄인'처럼 주변 반응을 살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6월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알렸다. 최측근은 "원래 두 사람은 연애사를 공유하지 않아요. 하지만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수시로 연락하던 그들인데... 폰을 보는 시간이 점차 줄어 들었죠. 그런데 류준열이 혜리 생파에 오지 않았어요. 다들 이상기류를 감지했죠"라고 귀띔했다. 이후 11월 초 결별했다. 그리고 류준열과 한소희는 11월 15일 사진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편 앞서 혜리는 SNS에 하와이를 연상하게 하는 휴양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고 류준열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했다.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썼다. 이후 그는 논란이 커지자 "찌질하고 구차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서로 마음을 주고받은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결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으며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었다"고 알렸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류준열은 결별 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의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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