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길을 잃은 홍해인(김지원)을 찾아 나선 백현우(김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현우는 본가에 내려와 있다는 홍해인의 소식을 듣고 홍해인을 찾아왔다. 하지만 홍해인은 마을회관에서도, 집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미심쩍은 마음에 백현우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살피기 시작했다.
어디에서도 홍해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결국날이 저물었다. 한참을 찾고 나서야 모습을 보인 홍해인에게 “왜 여기 있냐”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홍해인은 잠깐 산책을 나왔다고 둘러댔다. 이어 “왜 걱정하냐. 환자 취급하지 말랬는데”라며 되려 큰소리를 냈다.
홍해인의 모습에 실망한 듯 백현우는 뒤를 돌아 자리를 떴고, 고생한 흔적을 본 홍해인은 “사실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분명히 대문 앞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모르는 데 서있었다”, “너무 무서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홍해인의 말에 백현우는 그녀를 끌어안았고, 한동안 말없이 위로를 이어갔다.
한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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