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는 박기량 사단이 씨름 행사 후 씨름단과 함께 회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기태 감독이 박기량 사단을 보며 “오늘 뭔가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라고 말을 꺼냈다. 박기량은 “없다”라고 한 후, 사실 리허설 때 합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허설 당시 박기량이 팀원들에게 “개판인데?”라며 화를 냈던 것. 박기량이 “공연 망했으면 오늘 안 왔다”라고 하자, 김 감독이 “이상한 보스님을 모시고 계시네”라고 말했다.
윤정수 코치는 치어리더들의 회식 비용에 대해 궁금해했다. 박기량은 “식비가 많이 나와서 한식 뷔페 데려간다”라고 답했다. 박기량이 “씨름 선수들 많이 드시지 않나?”라고 묻자, 김 감독이 “고깃집에서 회식하면 400~500만 원”이라고 밝혔다. 두 팀 회식비가 약 100배 차이가 나는 것.
박기량은 “저희도 체중 관리가 필수다. 전 프로필상으로 176cm에 48kg”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희철이 “거짓말!”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40분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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