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가 이효심(유이)이 이추련(남경읍)에게 간이식을 해준 것을 알았다.
이날 이추련에게 간이식을 하기로 결정한 이효심은 가족들 몰래 수술대에 오른다. 뒤늦게 수술 사실을 안 이선순(윤미라)은 이추련을 찾아가 “결혼 앞둔 딸 간을 받고 싶어?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내 평생 남편은 효심이었지 당신이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강태호 또한 이효성(남성진)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이효심이 사라진 뒤였다.
강태호는 수소문 끝에 제주에 있는 이효심을 찾아냈고, 이효심은 “가족들하고 태호 씨 중에 가족을 택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강태호는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 왜 미안하다고 하며 사냐. 우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자. 이제 다시는 누구 때문에 희생하지 말고 효심 씨 본인 인생을 살아요. 내가 지켜주겠다“고 다시 한번 청혼하지만 이효심은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또다시 강태호의 곁을 떠났다.
한편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효심이네 각자도생’ 마지막 회는 17일(일) 오후 7시 5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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