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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유죄

기사입력2024-03-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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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판사 정연주)은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사건 이후 상담기관에서 받은 피해자의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하다"며 "피해자 주장은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라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고, 취업 제한과 신상정보 공개 명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수.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A씨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22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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