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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김동휘 "완성된 영화 보니 자신감 생겼다"

기사입력2024-03-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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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국진 감독,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동휘는 "영화 보고 바로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너무 좋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이처럼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바람에 맞춰 연기하려 했다. 그러면서 임상진을 만나기도 하며 전반적으로 나오는 인물이라 전체적으로 많이 보려는 노력을 했다."며 캐릭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며 댓글이나 여론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김동휘는 "예전에는 댓글에 일희일비했는데 영화 찍으면서 커뮤니티의 구조를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이걸 똑똑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택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악플이든 선플이든 선택적으로 보게 바뀌었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김동휘는 김성철, 홍경과 앙상블을 이뤄 '팀알렙'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저희는 우리 셋이 감독님의 분신이라 생각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걸 맞춰가려 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 케미가 나올수 있었다. 홍경과 전작에서도 연기했는데 이제 이야기하지 않아도 통하는 순간이 있더라."라며 세 배우들의 케미가 유달리 좋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며 "촬영하면서 서로 너무 멋있고 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둘이 너무 잘 담겨서 확실히 큰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둘 다 닮고 싶은 배우들이다. 연기할 때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의 모습을 지켜보며 많이 배우려 했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김동휘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후 기자들과 만나는 게 오랜만이라 긴장되고 어제 잠도 못 잤다. 이 영화에 일원으로 참여해서 너무 기뻤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연기해준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 관객들이 저희 에너지를 받아서 토론 거리도 되고 뒷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 자신도 생겼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3월 2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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