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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시즌2 장호기 PD "안전, 공정 위한 엄격한 대책으로 시즌1의 논란 지울 것"

기사입력2024-03-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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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시즌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장호기 PD는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린 결과로 시청자들이 사랑해줬고 그 덕에 우리가 또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시즌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출연자에게 감사하다.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즌2를 내놓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며 "100명의 멋진 출연자가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300명이 넘는 스태프도 있지만 출연자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주셔셔 사랑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시즌1이 공개되고 글로벌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장호기 PD는 "출연자만 바꾸는 게 아니라 매 시즌이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길 바랬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핵심은 유지되지만 최대한 바꾸고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진화된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변화했다. 사이즈도 커졌지만 퀘스트 난이도, 진행 등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며 새 시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냈다.

지하 광산을 모티브로 시즌2를 설계한 장호기 PD는 "지하 광산의 모순적 의미 협동과 경쟁이 교차, 삶과 죽음이 교차. 처절함과 터프한 느낌이 시즌1과 대비될 것 같아서 설정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장호기 PD는 "예고 만들기가 정말 어려웠다. 주요 퀘스트는 담을 수 없었는데 후반부에 나올 퀘스트는 어마무시하고 크고 힘든 것이니 예고만 보고 예상하지 말고 끝까지 봐달라"며 끝까지 시청을 당부했다.

일반인이 따라할 수 있을만한 퀘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풀업이 예고에 공개되었는데 이 정도는 일반인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했다.

장호기 PD는 "팀 전은 사회에서도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크다 작다는 표현은 무엇에 비해 크거나 작다는 상대적인 의미다. 단순한 경쟁보다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라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다. 팀 전에서 드라마틱 한 일이 많이 벌어졌다. 관심가지고 봐 달라"며 퀘스트 이면에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를 설명했다.

돌발상황에 대해 장호기 PD는 "출연자가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 뛰어난 실력과 격렬한 플레이가 나와서 원치 않지만 돌발 상황이 나올거라 생각했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 돼? 할 정도로 정전, 새가 지나갈 경우, 지진이 날 경우, 누가 들어올 경우까지 다 생각해서 준비를 했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의 대응까지 출연자들에게 일일이 사전 설명을 했다. 출연자의 이슈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의 법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타이트한 검증 과정을 거쳐서 출연자를 컨택했고. 출연자 한 분께 정신과 전문의 한 분씩 매칭해 멘탈케어까지 해줬다."라며 시즌1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했는지를 강조했다.

장호기 PD는 "남녀 대결에 대해 시즌1에서부터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강력한 근육량을 뽑는 프로가 아니라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본질을 생각했을 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으로 안전하지 못 하다거나 방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면 문제가 된다 생각하고 성별의 차이보다 다양한 체급과 성별의 사람들이 안전에 위협없이 피지컬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보고자 했다."라며 자구책을 설명했다.

그리고 출연자 논란에 대해 "추후에 영상 편집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전에 엄격한 검증을 하고 매뉴얼과 대응 정책을 마련해뒀다."라며 방송 이후 논란이 되는 인물의 편집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연자 섭외의 공정성에 대해 "저희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하거나 결과가 나온 걸 번복한 적이 없다. 다만 의혹이나 문제가 제기된 배경에는 완벽한 준비를 못 해서다. 예능 이지만 스포츠 중계 만큼의 리얼리티와 투명성을 원하셨던 것 같다.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상황을 투명하게 보여드려야겠다 생각해서 돌발 상황이나 변수가 생기면 충분히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게 보여드리려고 했다. 돌발상황이 발생 않는게 중요해서 수 많은 시뮬레이션을 반복하고 이번에는 10여분의 심판을 모셔서 안전과 공정성을 보충하려 했다. 저희가 임의적으로나 구두 협의로 결정하지 않고 전문가의 입장과 해석을 참고해서 판단하려 준비했다."라며 장호기 PD는 성실하게 답변했다.

장호기 PD는 "상금을 늘이면 상금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으로 비춰지는 걸 원치 않아 시즌1과 동일하게 가져갔다. 이번 시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다양한 배경과 확장을 가져가는 원래의 기획의도를 가져갈 수 있을 것. IP는 계약 관련된 거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잘 해나가고 있다"라며 '피지컬100'이라는 IP에 대해 어떤 권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에둘러 대답했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100'의 시즌2는 19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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