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강세란(오세영)이 백송이(김시온) 사고의 진실을 알았다.
앞서 백송이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왕지훈(박영운)임을 알게 된 정다정(오승아)은 사고를 낸 왕지훈과 이를 묻은 왕제국(전노민)에게 분노를 표한다.
왕안나(이아린)가 정다정의 딸임을 밝히기 위해 왕제국의 사무실을 찾았던 강세란은 정다정의 말을 듣고 “네가 정말 내 딸을 죽게 한 거냐”고 하며 오열한다.
왕지훈은 “네 딸 그렇게 만든 건 너야. 기억 안 나? 네가 나한테 술 잔뜩 먹였잖아. 그날 새벽 네가 혼자 가버리지 않았으면 나도 술 덜 깬 상태로 나오지 않았을지도 몰라”라고 한다.
이에 강세란은 “내가 너 따위의 아이를 임신했다니”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배를 내리쳤고, 왕지훈이 이를 만류한다. 그러자 강세란은 “송이야 미안해. 끝까지 나쁜 엄마가 돼서 미안해”라고 하며 이혼을 결심한다.
한편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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