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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최주희 대표, 야구 부실 중계 입 열어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2024-03-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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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모바일 독점 중계를 시작한 티빙이 '부실 중계'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서울시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KBO 리그 중계를 앞둔 티빙의 'K-볼 서비스 설명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티빙 최주희 대표, 전택수 CPO, 이현진 CSO가 참석했다,

티빙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350억 원이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는 별도로, 뉴미디어 분야 KBO 리그 전 경기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한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시범경기부터 잡음이 발생했다. 야구 용어인 '세이프'를 '세이브(save)'로 표기하거나, '22번 타자 채은성' 같이 선수 등 번호를 타자 번호로 나타내는 오류를 범했다. 이밖에도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의 불편함 등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이에 티빙 최주희 대표는 "주말 사이 이슈를 많이 만들었다. 10년은 더 늙은 듯 하다"며 "주말 사이 내어주신 많은 우려 사항을 잘 듣고 있다. 가감 없이 잘 설명하겠다"고 운을 뗐다.

최 대표는 "지난 주말 시범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보내주신 관심에 깜짝 놀랐다. 티빙은 불철주야 야구 커뮤니티와 기사들을 다 모니터링하며 시범경기 중계 서비스에 미흡한 부분 있었던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인지했다. 이를 통해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인지한 많은 이슈들에 대해, 주말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해결 가능한 부분들은 조치를 많이 했다. 아직 남아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려 한다.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야구 파트너들과 합을 맞춰나가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인지했고,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개선사항을 찾고 있다. 본 시즌 개막에 맞춰서는 제대로 된 중계서비스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는 오는 4월 30일까지 티빙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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