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박구윤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박구윤이) 2007년 데뷔하고 나는 '정희'를 12년째 진행 중인데 첫 출연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공기가 다르다. 성장판은 닫혔지만 성공판은 열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앞에서 '트롯계의 황태자'로 소개했는데 '페스티벌의 황태자'다"라며 "나오는 행사, 방송에서 분위기가 다운돼있으면 시작부터 분위기를 올리기 때문에 구원투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구윤은 "앞에서 다운돼있으면 클라이언트들이 '살려줘'하더라. 심폐소생술을 한다"라며 행사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은 "지금 행사가 굉장히 많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꽃피는 봄이 다가와서 벚꽃축제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3월인데 축제 등 몇 개 정도 잡혀있나"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셀수없이 많이 잡혀있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축제가 있다. 충추 행사에 갔는데 공연할 때 개사도 신나게 해달라고 해서 '야동 초등학교'를 1절 끝나고 마이크를 던져 다 같이 '야동뿐이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잔상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은 "임영웅이 존경하는 선배가 박구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구윤은 "지금은 아닐 것이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임영웅은 초심 그대로인 가수다. 굉장히 멋진 후배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박구윤은 "지금은 내가 임영웅을 존경한다. 내 마음속 영웅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임영웅에게) 음성 편지 보내달라"라고 물었다. 박구윤은 웃으며 "잘 지내고 있나. 정말 잘돼서 형으로서, 선배로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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