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은 "다시 돌아온 장이수를 연기했다. 제안받고 촬영할 때 시즌 2때 만큼의 부담이 되더라. 마동석과 촬영할 때 뭐가 터져도 터질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마음 잘 먹고 가서 앉아있으면 뭐가 나오더라. 설렘을 갖고 즐겁게 열심히 했다."라며 시리즈 4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빵빵 터지는 반응을 얻어냈다는 박지환은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신뢰를 받는지를 봤는데 영화 끝나고 걸어가는데 다들 웃고 있더라. 저는 늘 마동석과 하던대로 했는데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눈덩이 불어나듯 웃음이 늘어나더라. 웃음이라는 코드는 특정 문화가 없고 다 같이 웃는구나 싶더라. 큰 극장에서 다들 즐겨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했다."며 독일에서 한국 문화나 한국 배우에 대해 많이 궁금하고 알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동휘는 "호텔 앞에서 박지환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저에게 싸인을 해 달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라고 현지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자 김무열은 "허명행 감독에게는 마동석의 사진을 주며 싸인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지환은 "한국인 노부부를 만났는데 그분들의 자제분들이 영화를 보고 너무 즐거워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뿌듯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애국한거 같더라"라는 말을 했다.
'범죄도시3'의 엔딩에 깜짝 출연한 박지환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던 중 마석도에게 끌려가서 이번에는 거의 공조를 하게 된다. 장이수는 뭔가 크게 믿고 잘못 넘어갔다. 믿지 말아야 할 것 믿는 바람에 또 한번 자신의 삶을 걸어본다. 여전히 그게 아니라는 걸 마지막에 알게되는 순간이 제일 재미있는 코드가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시리즈에서도 큰 웃음을 안기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24일 개봉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