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이번에도 마석도를 연기했다"라고 인사하며 "10년 전 작은 방에서 기획했던 작품이 4편까지 보여드리게 되어 감사하다.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 초대도 받았는데 큰 호응을 해주시고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 오락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어서 감사하면서 관객들이 어떻게 보질지 궁금하다"며 시리즈의 4편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영화제에 다녀온 마동석은 "가는 길은 좀 멀었는데 너무 좋은 반응을 얻어서 좋았다. 호텔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싸인도 많이 해드렸다. 극장 앞에서 1600명이 객석을 채워줬다. 번역을 걱정했는데 굉장히 많이 웃어주고 박수치고 소리쳐주시더라. 다행히 잘 전달이 된거 같다. 보통 베를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재미가 없으면 중간에 나간다고도 하던데 다들 환호해주고 재미있게 봐주시더라"라며 현지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마동석은 "독일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다섯명의 사진을 가져와서 저에게 다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독일 현지 영화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기존과 톤이 조금 틀리다"고 4편을 이야기한 마동석은 "좀 더 쎄고, 그 분위기에 맞춰 액션도 설계했다. 강력하고 살벌한 액션이 나오지면 경쾌하고 빠른 액션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묵직하고 강한 액션 위주로 보여진다. 같은 복싱 기술이라도 이번에는 스타일이 조금 틀리다. 마석도도 한편이 넘어갈수록 조금씩 더 노련해진다. 빌런도 난이도가 있는 액션을 원해서 김무열이 훌륭한 액션을 한다. 김무열과 함께 나오는 김지훈 배우가 있는데 이 친구가 저와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그 친구가 나오는 장면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기존 시리즈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했다.
마동석은 "마석도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캐릭터라 설명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번에는 피해자의 감정에 더 많이 공감하며 진한 맛이 살아 있을 것"이라며 연기에서도 한차례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이동휘가 연기적으로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그 동안 이동휘가 하지 않았던 결의 연기를 한다. 김무열과는 '악인전'을 함께 했는데 그 영화 끝나고 나서 김무열의 액션을 보며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24일 개봉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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