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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불명’ 레전드 출격...국악 버전 편곡 '아리랑' 열창

기사입력2024-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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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SG Wannabe,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가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SG워너비는 '소울(Soul)의 신'이라는 타이틀로 21세기 레전드 3부작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앞서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 개인 멤버로는 각각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바 있지만, 완전체 특집 타이틀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SG워너비의 레전드 출격 소식에 방송 전부터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며 화제를 모았다.

차분한 베이지 톤의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SG워너비는 지난 2007년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아리랑'을 국악 버전으로 색다르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의 열기까지 후끈하게 달궜다.


이날 무대에는 장구와 꽹과리, 태평소, 해금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판소리 명창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SG워너비의 풍부한 보이스와 깊은 울림에 한국의 정서가 더해진 압도적인 사운드가 그 시절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어 '소울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특색 있는 보컬들이 SG워너비의 수많은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여자 SG워너비' 씨야 출신 이보람과 '미스터트롯2' 우승자 출신 안성훈이 '죄와 벌', 국악인 유태평양과 김준수는 '살다가', 그룹 브로맨스는 '내사람', 크래비티 정모, 우빈, 민희는 '라라라', 리베란테는 '타임리스(Timeless)'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SG워너비는 후배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와 함께 따뜻한 칭찬을 보내는 등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다. "삶의 절반을 SG워너비와 함께 걸어왔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울먹이는 이보람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리더 김용준은 이석훈의 합류 당시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녹음실에서 인사하고 그날 바로 '라라라'를 녹음했는데 상당히 어색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내 사람'에 대해서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할 때 가장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SG워너비는 "8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전주, 대전, 부산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올여름까지 콘서트를 준비했다"라며 코앞으로 다가온 완전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G워너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후 오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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